본문 바로가기
잔디밭

골프채 그린피 골프웨어 캐디피... 골프비용 돈 잘쓰는 법

by 072 2021. 11. 18.

골프에 진심인 골퍼가 생각하는, 골프에 돈 잘 쓰는 법, 골프비용

골프를 하다 보면, 돈이 많이 들어간다. 골프채, 레슨비, 그린피, 골프웨어, 캐디피, 게임비, 식대, 유류대... 보여주기 식으로 하나하나 구비하다 보면, 시나브로 주객이 전도되어 무엇을 위해 골프를 하는지 모호해진다.

 

골프채에 돈 잘 쓰는 법

골프채는 한 번 구입하면, 가장 장기간 사용하는 골프 필수품이다.

다른 사람에게서 공짜로 받는 다면, 감사하게 받아서 쓴다. 자신과  잘 맞으면 금상첨화! 맞지 않는다면, 맞추려고 하지 말고 얼른 다른 사람에게 넘기면 된다.

 

골프채는 연령, 성별, 체형, 건강상태, 스윙, 가격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크다.

첫 구매 시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게 중요하다.

가장 만만한 전문가는 연습장 프로님.  이 분들의 조언에 따라 클럽을 사면 애프터서비스는 보장이다.

- 2년 전, 인터넷 사이트에서 갖고 싶던 퍼터를 구매했다. 찾고 찾아서 70만 원 정도에 샀다.

지인이 나와 똑같은 퍼터를 사용하고 있었다. 50만 원대에 연습장 프로님의 소개로 샀단다. 내가 20만 원 이상을 더 지불했다. 마음이 많이 안 좋았다. 이런 경우가 의외로 많다. 인터넷이라고 해서 좀 더 저렴한 게 아니다. 시타도 가능할 경우가 많으니, 프로님들의 인맥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 저렴이만 구매하면, 금방 후회한다.*

 

레슨비에 돈 잘 쓰는 법

요즘 새로 시작하는 골퍼들은 유튜브를 보고 혼자서 연습하는 경우가 많다.

타고난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런 사람은 딱! 보면 티가 난다. 많이 난다. 스윙 자세가 좀 어색하다.

10년 이상 계속할 취미 생활이니 만큼, 초기에 제대로 된 레슨을 받는 것이 좋다.

'처음 스윙이 평생 간다'는 마음으로 나 자신에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 골프를 못 쳐도 스윙이 좋으면 봐줄 만하다.

실력을 기르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멋진 스윙은 만들 수 있다. 폼나게 골프치자!

 

그린피에 돈 잘 쓰는 법

그린피가 많이 올랐다. 재작년에 3번 갔을 금액에, 작년&올해는 2번 간다.

그래서 더욱 골프장의 가성비를 따지게 된다.

그린피만을 보고 가성비를 따질 수는 없다. 동반자들의 시간비용, 유류비, 톨비 등도 계산에 포함되어야 한다.

요즘 그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골프장도 상당수다. 그린이 엉망이면, 라운딩을 망치는 수가 있다.

너무 저렴한 그린피를 제시하는 경우, 예약 전 그린 상태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터넷에 나와있지 않는 경우, 직접 전화하면 솔직히 말해준다.

 

골프웨어에 돈 잘 쓰는 법

'젊은 사람들이 골프웨어를 차려입고 인증숏을 찍어대는 바람에 , 요즘 골프장 진행이 수월하지 않다'는 뉴스가 나왔다.

오랜만에 골프장 방문이니, 그 심정은 이해한다지만... 이런 사람들은 골프 실력은 둘째 치고, 골프의 기본 매너를 잘 알지 못한다고 생각된다. 골프는 매너 운동인데 말이다.

솔직히, 이런 식의 비매너를 보면, 그들이 착용하고 있는 웨어들도,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짭???)

유명하고 비싼 브랜드로 휘감고, 과시하는 사람들은 나의 취향과는 맞지 않는다. 

골프 브랜드가 아니어도 괜찮다. 점잖~은 가운데, 포인트로 한두 개 정도(벨트나 신발...)~

 

나이 드신 골퍼는 예외다. 이 분들은 화사하게 입을수록, 젊어 보이고 생동감 넘쳐 보인다. 

 

 

캐디피에 돈 잘 쓰는 법

일단, 캐디 언니가 무난~~ 하고 괜찮다는 가정하에... 버디나, 팁 줄일 이 있으면, 바로바로 지불한다. 캐디 언니가 꼭, 팁 1,2만 원 때문에 흔들리지는 않는다. 그래도 팁은 기분이다! 간 보는 것처럼, 다~~다~~ 끝나고  지불하지 말고 줄 때는 시원~~ 하게 준다.

또, '버디 하면 팁 준다~준다' 하며, 뜸 들이지 말자! 

줄 사람은 버디 안 해도 주더라. 뜸 들이다 다 탄다~~

상황을 바꿔 봐라. 당신이 캐디 언니면 좋겠는가???

 

 

 

댓글